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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2006/01/15 01:05
킹콩
감독 피터 잭슨 (2005 / 뉴질랜드, 미국)
출연 나오미 왓츠, 잭 블랙, 애드리언 브로디, 앤디 서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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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 여기저기서 들려오던 찬사에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현란하게 스크린에 쏟아지는 그 CG의 향연은 확실히 멋있긴 했지만 생각했던 것 만큼의 전율이랄까 감동까지는 와 닿지 않더라. 원작 영화도 제대로 본 적도 없는 주제에 감히 이전 작품들과의 교차점과 차이점을 밝혀낼 자신은 없고. 가락지 임금님 세 편 토해낸 피터 아저씨 이름에 찬사 드릴 생각도 없고. 그냥 영화는 영화 하나로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본인의 같잖은 지론인지라. 원작이 뭐니뭐니 다 치우고 그저 2005년 막바지를 장식한 킹콩이라는 영화 하나만 가지고 얘기할랜다.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일까 울었다는 말들도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별 감흥없이 그냥그냥 그렇게 본 영화. 그냥 별 세 개 날리려다 그나마 그래도 눈이나마 즐거웠던 그 CG의 향연은 무시할 수 없는 노릇이니 반 개 붙여 세 개 반으로 올려준다. 킹콩 표정이 슬펐다느니 .. 단지 한 여자를 지키려 했던 슬픈 남자 킹콩 뭐 이런 거는 전혀 생뚱맞았음. 킹콩이 왜, 주인공 여자가 왜 서로 그리 되는 건지 굳이 짐작하자면 못할 것도 아니지만 별로 와 닿지가 않더라. 뭐 .. 하긴 킹콩이라는 원작에 대해서도 그저 한 손에 여자 쥐고 빌딩 오르는 고릴라 괴물 이야기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나란 녀석도 좀 무식하긴 했지만-_ -)a 별 감흥이 없으니 쓸 것도 별로 안 나오는 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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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