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건너건너 알음알음 소개로 또래 일본인 친구들과 술 마시다 들어 왔네요. 신주쿠에도 분위기 좋고 갈 만한 가게 많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다는 ;; 그런데 정작 등록해 둔 어학교 시작하고 .. 이리저리 자꾸 소개받고 인사하고 술 마시고 관광객 모드로 돌고 하다 보니 정말 인터넷 들어올 시간이 없네요 ;; 뭐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거다 라고 스스로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 그래도 한국에 있을 적에 무슨 테스트를 통해도 인터넷 폐인 판정을 받던 저라 처음엔 조금 그랬습니다만 이것도 뭐 적응되어 버리니 별 생각이 없어지네요 =ㅁ=;; 그래도 일기라도 쓰는 느낌으로 꾸준히 포스팅은 할 생각입니다. 볼 것도 없는 블로그에 대체 뭘 보시고 2-300명의 분들이 꾸준히 찾아 주시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그래도 뭔가 그 분들에 대한 왠지 모를 의무감에라도 열심히 사는 이야기 털어 놓겠습니다 =) 그다지 단락의 통일성이라던가 영양가 있는 소리는 찾아 보기 힘들겠지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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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이란 다른 거 전 글에서 다 못 썼던 걸 좀 더 끄적여 봅니다. 일단 동네 마트나 이런 가게에 가서 뭔가를 샀을 때 "봉투값 얼마입니다"이런 소리 안 들어서 편합니다. 종이 가방 같은 경우엔 물론 돈 받는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만 그냥 일반적인 비닐 봉투 값은 받지 않는 듯 합니다. 그리고 왠만한 마트엔 포장대가 따로 있어서 계산대에서 포장하는 게 아니라 계산만 마치면 그대로 들고 서너 발자국 뒤의 포장대로 가서 비닐 봉투에 하나하나 담는 식이죠. 뭐 .. 한국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일본에 와서 처음 봤습니다=_= ( 태클반사 )
쓰레기 봉투 .. 도 일반 가정집은 상관없이 그냥 보통 비닐 봉투에 담아 내어 놓으면 됩니다. 다만 타는 쓰레기와 안타는 쓰레기만 구분해서 담아주면 상관없죠. 월/목 타는 쓰레기 수 안타는 쓰레기 금 박스폐지류 정도에 한국같은 돈 주고 사는 쓰레기 봉투는 영업하는 가게들만 사서 담아 내어 놓으면 됩니다. 음식 쓰레기도 따로 분리할 필요 없이 그저 타는 쓰레기에 같이 섰어서 내어 놓아도 되구요. 이게 가장 정말 제일로 최곱니다=_=서울에서 1년 생활하면서 제일 짜증나게 만들었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 .. 그 노란 비닐에 쑤셔 담겠다고 아주 썩는 냄새 코 막아 가며 ;; 쓰레기 버리는 거 정말 마음에 듭니다.=_=
그리고 맥도날드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오늘 만났던 일본인 녀석에게 물어봤더니 그걸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더군요. 오히려 한국에선 당연히 금연으로들 알고 있다고 했더니 그게 왜 당연하냐며 놀라 되묻더군요 ;; 뭐 가게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18시 이후에 흡연가능하게 정해 놓은 가게도 있고 .. 애초에 금연석과 흡연석으로 나눠 놓은 지점도 있지만 .. 어찌 되었든 버거셋트 시켜 놓고 담배 피우고 있는 모습들은 보고 있자면 참 묘합니다 ;; 그리고 남자들끼리 와서 커피 하나씩 시켜 놓고 마주 앉아 막 얘기하는 모습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다 .. 라고 하시겠지만 솔직히 한국에서 커피숍에 남자 둘이 커피 시켜 놓고 앉아 있으면 뭔가 좀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건 사실이잖습니까 ;; 절대 이렇다 그렇다라는 말 자체도 조금은 웃기겠지만 그래도 한국보단 훨씬 그런 부분들에 있어 남들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그렇다고 또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도 없고 .. 그런 부분에서 조금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지하철에서 .. 사이쿄센이라던가 야마노테센도 신주쿠같은 사람 가득한 곳에서의 막차라면 정말 자리가 없어 사람이 타지를 못할 정도입니다. 특히나 주말이라면 더욱 정도가 심해지죠. 이거야 한국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만 .. 다만 얼래 싶었던게. 그렇게 꽉꽉 사람들로 가득한 차량이 다음 역에 정차하면 문 쪽에 서 있던 승객들이 너무도 당연하게 내렸다가 손님들 다 내리고 나면 다시 타고 갑니다. 몇몇 경우를 보고 특이한 사람들이겠거니 생각했는데 10명 중에 7-8명은 당연하게 그렇게 행동합니다. 한국도 그런가요? 제 기억에 그런 모습 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
일본에서 요새 한국 드라마는 정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옵니다. 새벽에는 "발리에서 생긴 일"도 하고 .. 심지어 그 안재욱을 스타로 만들었던 "별은 내 가슴에"도 하고 있습니다 ;; 더빙도 있고 자막도 있긴 합니다만 .. 저게 정말 인기가 있어서 틀어주는 건지 그냥 한류 열풍에 바람 타서 틀어 주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원빈이 한국말로 광고하는 일본 CM도 있고 .. ( 일본에선 CF라 하지 않고 CM이라고 부릅니다 ) 윤손하는 뭐 아예 일본어로 광고하구요. 이케부쿠로나 신주쿠 같은 조금 번화가 좀 돌다 보면 건물 벽에 큰 광고판에 보아 얼굴 딱 걸려 있고 .. 아이리버도 일본에서 보니 좀 느낌이 새롭습니다. ^^
딱히 고민하지 않고 그저 손 가는 대로 .. 생각 나는 대로 편하게 일기 쓰듯 물 흐르듯 쓰다보니 이 말 했다 저 말 했다 정신도 없고 단락도 제 멋대로 내용들이라 조금 어지럽긴 합니다만 ;; 그래도 워낙 많은 생각에 많은 걸 보고 다니는 요즘이라 ^^; 조금만 이해를 해 주시면 ;;
이제 슬슬 아르바이트 자리도 찾아봐야 하고 .. 지하철 역마다 있는 직업 안내서 같은 무가지도 다 챙기고 .. 길 다닐 때도 곳곳에 있는 아르바이트 대모집 같은 입간판을 보게 되고 그렇게 되네요. 늦어도 2월 중엔 아르바이트를 바로 시작할 수 있게 하려는 생각이라 .. 조만간에 아르바이트 시작했습니다 !! 라고 포스팅을 시작할 수도 있겠네요 =) 부디 좋은 곳으로 빠른 시일 내에 겟!!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하하 )
웃찾사 한 번 다운 받아 본 것 빼고는 딱히 한국이 그립다라거나 못 견디겠다라던가 하는 기분은 전혀 없어 버리네요 ;; 오히려 스스로 좀 당황스럽게 말이죠. 뭐 .. 이제 일본 온 지 20일 조금 넘었는데 오죽하겠습니까만은 .. ^^;; 뭘 해도 마냥 재미있기만 한 요즘입니다. 아울러 그 분위기 속에 젖어 들어가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뒹굴고 있구요. 일본에서, 한국에서, 미국에서. 모두들 열심히 뒹굽시다!! =)
다가오는 2006년에는 작년 한 해 정말 꽉 찬 한 해였다라고 씨익 웃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_________^ 건강들 하세요!! 올해 모두들 대박 나실 겁니다 ^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