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 티스토리 단축키를 활용하시면 이동이 더욱 편리합니다. < A=다음글 S=이전글 Q=로그인 >

JAPAN/일본생활2004/09/18 12:50
학교 시청각실에서 수업 때 쓰는
기자재 대여 및 관리하는 아르바이트를
14일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DVD장비 관리도 같이 하구요.
(친구들은 전파사라고 부른다는;;)

시간은 일단 08:30 - 17:30.
하지만 하는 일이라는게 없어서-_-;;
하루 종일 일본 드라마 보거나
책 보고 공부하고 뭐 그렇습니다.

기자재 빌리러 오는 사람도
뭐 기껏해야 하루에 10명 안팎이라 말이죠.

아직은 익숙치 않아서
이래저래 좀 고생하고 있지만
그래도 3시에 미도리랑
익스 체인지는 계속 하면서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D

문제는 1학기 마치고부터
영어는 아예 잠시 접어 두고
일본어에 완전 버닝중인데요..
그 후유증이 오늘 나타났습니다.;;




오늘 아침이었습니다.

새로 보기 시작한
I.W.G.P CD를 넣고
드라마 한 편 때리려고 하는데
영어 강사가 들어오더군요.
물론 미국인입니다.

보통 학교에서 그런거
오래 가르치는 사람은
한국어도 웬만큼 하기 마련인데
이 사람은 한국어가
전혀 안 되더라구요.

대충 하는 말이
수업 때 쓸 OHP가 필요한데
저번에 써 보니 렌즈 고정시키는 부분이
부서져서 헐겁더라..그래서 그 때
철사로 고정해서 사용했는데
그거 어디가서 고쳐달라 해야 하느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오..그래도 한 달 손 놨어도
들리는 건 들리는 구나 싶어
내심 뿌듯해서 친절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서 직원분들에게 여쭤보면 된다고..
아마 조치해 줄 거라고..

..까지밖에 말을 안 했는데
강사 얼굴에 당혹의 빛이 스칩니다.

왜 그러지?
3층으로 올라가라고 해서 그런가..









...엇?!














전 일본어로 그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_-;;;

정말 쪽팔려서 다시 영어로 말을 하는데
세상에 floor라는 단어가
떠오르질 않더군요-_-;;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겨우
강사를 3층으로 보내고 나서
생각해 보니
강사가 말하는 중간에도
저는 계속

"yes"가 아니라 "하이" "소~"를
연발하고 있었더랬죠;;

한 달밖에 안 되었는데..

일본 드라마에 영화에 노래에 TV에 책에.

CNN이라도 좀 봐 줘야 겠습니다;;쿨럭;;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JAPAN > 일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 학기생 정모 모임  (0) 2004/10/18
출국 날짜 결정 - 1월 3일  (4) 2004/10/07
외국인 교수가 왔습니다.  (0) 2004/09/18
내년 일본 정벌 확정입니다.  (1) 2004/09/16
[사진] 미도리의 메세지  (0) 2004/08/18
간만에 영풍문고에 들러.  (0) 2004/08/15
Posted by G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