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llblog.net/event/new_2.htm
여느때처럼 습관적으로 들어간 올블로그, 신입 블로거들의 글 목록에서 이상한 제목의 글을 발견했다.
정치권 올블로그에 비자금? 무슨 소리야 .. 클릭을 했더니.
처음엔 이게 뭔가 .. 싶었다. 네이버 뉴스가 뜨길래 이상하다 싶기도 했고 기사(라고 생각한) 내용 읽어 보니 이건 하늘이님을 포함한 올블 운영진 분들이 장난을 친 듯한 느낌? 신입 블로거 글 목록을 클릭해서 들어간 거라 이 페이지 전체가 한 장의 이미지라는 걸 눈치챈 것도, 내일 4월 1일이 만우절이라는 것도 화면 구석에 자리한 "만우절, 올블로그가 앞장서 낚는다"라는 구절에서야 비로소 알아챘으니. 어쩌면 참 둔한 GONS인지도 모르겠다. ( 한 두번 듣는 소리는 아니다만 )
사업자가 돌리는 사이트가 아니라 몇몇 파워 유저들을 주축으로 해서 유저들이 자체 운영하는 듯한 느낌의 공간. 활발한 참여도를 바탕으로 가족같은 느낌 만들어가는 메타 사이트라는 거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블코 서버 흔들할때 올블 등장하던 04년 가을에 GONS 역시 옆에서 잘 지켜보았었고. 평소에도 이유 없이 그냥 잘 되길 바라는 묻지마 응원 꾸준히 보내고 있는 편이고. 하늘이님이나 해커님은 라이브 행사 때 뵌 적도 있고 .. 술도 한 잔 함께 했었고. 만우절을 맞이해서 이런 정도의 낚시랄까 장난도 올블로그이니 칠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런 부분이 오히려 뭔가 더 올블로그스러운 것일지도.
하지만 장난에는 지켜야 할 선이 있다. 패러디에는 잡아 줘야 할 미묘한 비껴감이 있다. Naver 마크 그대로 사용한 거는 둘째 치고 최연희 할아버지나 전여옥 여사 이름 그대로 써 넣은 건 조금 위험하지 않았나 싶다. "최연희 의원이 의원직 유지를 위해서 2천원을 건넸다"거나 "전여옥이 블칵 사태는 대통령 탓이다라고 했다"라거나 뭐 네트 상에서 그 정도 장난이야 얼마든지 칠 수 있는 거겠지만 문제는 올블로그가 개인 블로그가 아니라 메타 사이트라는 .. 어느 정도의 공공성은 보여야 할 위치에 서 있다는 게 아닐까. 네이버가, 다음이, 회사 차원에서 이런 장난 치면 무슨 반응이 나올까? ( 영향력 부분에 있어서의 차이는 논외로 치고 ) 뭐 .. 최연희, 전여옥 실명이 아니라 .. 막말로 채연히 의원이라던가 전녀오크 라던가, 그런 식으로 조금이라도 돌려갔어야 하지 않을까? 단순한 말장난 아니냐 ..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 그래도 얼마전 벤처 기업에 이름도 올렸겠다, 블로그칵테일이라는 이름을 걸고 본격적인 벤처 회사로 나아갔겠다, 단순한 만우절 이벤트로 즐거움을 주려고 했다면 실명에서 오는 이런 불편함 정도는 조금 비껴갈 수 있도록 살짝 비틀어 줬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간단히 말해 학교 커뮤니티 웹사이트가 아니라는 거다. 동아리 회원들끼리 장난으로 합성 사진 올리고 즐거워 할 수준의 공간은 이미 넘어섰다는 거지. 만우절 낚시 .. 그냥 한 번 웃자 - 는 취지는 정말 좋았지만 .. 조금 경솔하지 않았나 싶다. 경솔이랄까 .. 조금 성급하지 않았나 싶은 그런 찝찝한 느낌?
11시도 넘었고 회사 문닫고 나가야 해서 글 제대로 다듬지도 못하고 거친 상태로 그냥 대충 올리고 가지만 .. 하늘이님이나 해커님이나 .. 오해는 마셨으면. 만우절 장난도 즐길 줄 모르는 앞뒤 꽉 막힌 녀석은 아니다. 다만 조금 신중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인 거지.
태그 : 만우절 , 낚시 , 장난
여느때처럼 습관적으로 들어간 올블로그, 신입 블로거들의 글 목록에서 이상한 제목의 글을 발견했다.
정치권 올블로그에 비자금? 무슨 소리야 .. 클릭을 했더니.
( 클릭해서 보시길 )
처음엔 이게 뭔가 .. 싶었다. 네이버 뉴스가 뜨길래 이상하다 싶기도 했고 기사(라고 생각한) 내용 읽어 보니 이건 하늘이님을 포함한 올블 운영진 분들이 장난을 친 듯한 느낌? 신입 블로거 글 목록을 클릭해서 들어간 거라 이 페이지 전체가 한 장의 이미지라는 걸 눈치챈 것도, 내일 4월 1일이 만우절이라는 것도 화면 구석에 자리한 "만우절, 올블로그가 앞장서 낚는다"라는 구절에서야 비로소 알아챘으니. 어쩌면 참 둔한 GONS인지도 모르겠다. ( 한 두번 듣는 소리는 아니다만 )
사업자가 돌리는 사이트가 아니라 몇몇 파워 유저들을 주축으로 해서 유저들이 자체 운영하는 듯한 느낌의 공간. 활발한 참여도를 바탕으로 가족같은 느낌 만들어가는 메타 사이트라는 거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블코 서버 흔들할때 올블 등장하던 04년 가을에 GONS 역시 옆에서 잘 지켜보았었고. 평소에도 이유 없이 그냥 잘 되길 바라는 묻지마 응원 꾸준히 보내고 있는 편이고. 하늘이님이나 해커님은 라이브 행사 때 뵌 적도 있고 .. 술도 한 잔 함께 했었고. 만우절을 맞이해서 이런 정도의 낚시랄까 장난도 올블로그이니 칠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런 부분이 오히려 뭔가 더 올블로그스러운 것일지도.
하지만 장난에는 지켜야 할 선이 있다. 패러디에는 잡아 줘야 할 미묘한 비껴감이 있다. Naver 마크 그대로 사용한 거는 둘째 치고 최연희 할아버지나 전여옥 여사 이름 그대로 써 넣은 건 조금 위험하지 않았나 싶다. "최연희 의원이 의원직 유지를 위해서 2천원을 건넸다"거나 "전여옥이 블칵 사태는 대통령 탓이다라고 했다"라거나 뭐 네트 상에서 그 정도 장난이야 얼마든지 칠 수 있는 거겠지만 문제는 올블로그가 개인 블로그가 아니라 메타 사이트라는 .. 어느 정도의 공공성은 보여야 할 위치에 서 있다는 게 아닐까. 네이버가, 다음이, 회사 차원에서 이런 장난 치면 무슨 반응이 나올까? ( 영향력 부분에 있어서의 차이는 논외로 치고 ) 뭐 .. 최연희, 전여옥 실명이 아니라 .. 막말로 채연히 의원이라던가 전녀오크 라던가, 그런 식으로 조금이라도 돌려갔어야 하지 않을까? 단순한 말장난 아니냐 ..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 그래도 얼마전 벤처 기업에 이름도 올렸겠다, 블로그칵테일이라는 이름을 걸고 본격적인 벤처 회사로 나아갔겠다, 단순한 만우절 이벤트로 즐거움을 주려고 했다면 실명에서 오는 이런 불편함 정도는 조금 비껴갈 수 있도록 살짝 비틀어 줬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간단히 말해 학교 커뮤니티 웹사이트가 아니라는 거다. 동아리 회원들끼리 장난으로 합성 사진 올리고 즐거워 할 수준의 공간은 이미 넘어섰다는 거지. 만우절 낚시 .. 그냥 한 번 웃자 - 는 취지는 정말 좋았지만 .. 조금 경솔하지 않았나 싶다. 경솔이랄까 .. 조금 성급하지 않았나 싶은 그런 찝찝한 느낌?
11시도 넘었고 회사 문닫고 나가야 해서 글 제대로 다듬지도 못하고 거친 상태로 그냥 대충 올리고 가지만 .. 하늘이님이나 해커님이나 .. 오해는 마셨으면. 만우절 장난도 즐길 줄 모르는 앞뒤 꽉 막힌 녀석은 아니다. 다만 조금 신중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인 거지.
태그 : 만우절 , 낚시 ,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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