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거 나 들으라고 써 놓은 얘기냐?
아닌가 .. 그냥 내가 괜히 제발 저리는 거?
피하지 말라는 얘기가 더 뜨끔하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가려지지도 않지만 그래도 애써 가려가며
알아도 모르는 척 하하호호 장난만 치고
그나마 이제 겨우 괜찮아졌나 - 했더니.
왜 항상 남녀란거 모 아니면 도인 걸까나.
쿨하고 어쩌고 그런거 나도 잘 모르지만
그냥 원래대로 친구로 지낼 수 있는 거 아냐?
지겹다, 이제 좀.
편하게 살자.
너나, 나나,
그리고 당신이나 ..
별 얘기 없으면 나한테 하는 얘기로 접수하마.
안 보이면 오히려 더 웃으면서 살 수 있겠다니 ..
기억에서 떨궈내자면 떨궈내야지 어떡하냐. 쩝.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지는 의문이긴 하다만은 ..
네 말대로 20살 먹은 순진한 바보 아니니 잘 할 거라 믿는다.
건강하고, 학교 적응도 잘 하시고 .. 난 미처 못다한 일본 정복도 마저 이어주길.
.. 뭐 결국 이리 되는 구나.
괜히 어색해지진 말았으면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