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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2006/06/03 15:23
짝패
감독 류승완 (2006 / 한국)
출연 류승완, 정두홍, 이범수, 안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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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 류승완 감독이 류승범 형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 본인의 무관심을 가장한 절대무식에 경의를 표하며. (묵념)

류승완 감독이라는 이름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었고 아라한이니 뭐니 찍었다는 작품들도 꽤 들었었는데 정작 본 적은 없었다. 이번에 본 짝패가 처음 본 류승완 감독 작품. 류승완 감독 얼굴 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너무 무식한가) 음 .. 들리는 말에 의하면 번지수는 조금 틀릴 지 몰라도 김기덕 아저씨만큼이나 꽤나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갖고 그려내는 감독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 다른 작품들을 아직 보지 못한 터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뭐라 가타부타 말을 하기 힘든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 짝패 하나만 보고난 느낌으로는 글쎄 .. 잘 모르겠다. 이 부분은 그가 만든 다른 영화들을 더 보고 나서야 얘기할 수 있을 듯.

하지만 감독이 아닌 배우로서의 류승완은 .. 와우. 꽤나 능청스러우면서도 거부감 1% 없이 자연스럽게 캐릭터와 동화되는 그런 멋진 연기를 보여줬다. 같이 제작했다는 우리 살인주름 두홍이 아저씨 연기나 대사는 온몸으로 어색함의 포스를 마구 뿜어댔지만 .. 뭐 그래도 두홍이 아저씨 발차기는 멋있으니 이번엔 눈감아 드린다. 뭐 .. 처음은 다 힘든 거다. (토닥토닥) 토니 자가 어디 뭐 관객들 울려서 멋졌나, 720도 돌려차고 팔꿈치로 머리 찍어 멋있었지.

요즘 나름 꽤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라 혹시나 태클 좀 걸라치면 네트에 어김없이 떠도는 말들이 액션 영화에 뭘 그리 바라는게 많냐, 장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는 댓글들이던데 .. 뭐 말 그대로 장르에 따른 차이 정도야 감수하고 볼 수 있겠다만 그래도 문제는 그 액션이라는 게 영화의 구성이랄까 시나리오의 허술함을 메꾸고도 남을 정도가 되어야 그나마 건설적인 얘기가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게 어줍짢은 GONS 생각인지라. 조금은 억지스럽던 시나리오와 후반부로 가면서 급속하게 루즈해지던 구성 합쳐 별 하나 빼고. 액션으로 커버하기엔 스크린과 너무 겉돌던 두홍이 아저씨 어색연기랑 보디가드 4명(자세한 건 스포일러라 아래에 따로 적겠음)에서 별 하나 더 빼고. 그나마 신선했던 악역연기 이범수랑 완전 자연스러웠던 연기 류 감독, 두홍이 아저씨 멋진 발차기랑 스펙터클 100 : 2 맞짱, 모두 합쳐 그나마 반 개 올려 최종별점 세 개 반으로 낙찰. (땅땅)

길어지는 잡설 +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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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