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병장이었고 새벽이었다. 누군지 기억도 나지 않는 일병 놈 데리고 탄약고 근무 서러 나가는 중이었음. 딸랑딸랑 걸어가는데 뭔가 허전해서 보니 왼쪽 다리에 방독면이 없다. 일병 놈 시켜서 가져오게 해서 장착(!)하고 다시 가는데 이번엔 생각해 보니 화이바를 안 썼다. 또 일병 놈 부탁해서 화이바 장착(!). 그렇게 탄약고 가서 있는데 이번엔 비가 온다. 순간 저 멀리 어둠 속 누가 걸어오는 형체가 뿌옇게 보인다. 순찰자구나. 엉거주춤 쭈그려 앉아 오기를 기다려 "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까지 얘기는 했는데 그러고 보니 둘 다 그 날 암구호 모르는 거다. 결국 순찰자 초소 올라와서 작살로 깨지고 ;; 그리고 한다는 소리가 "군인이 무슨 우산이냐!!"
비 오는데 우산 쓰지 그럼 비 맞으라는 얘기냐 .. 하는데 아차, 우비 입고 서 있어야 했었지 하는 생각이 뇌리를 번뜩. 그러고 보니 오른쪽 어깨에 메고 있던 총도 총구를 하늘로 향해 메고 있어 총구로 비 다 들어가 있다. 징계 위원회에 회부를 하네 어쩌네 하면서 근무 끝나고 지통실로 내려오라는 얘기 남기고 순찰자 사라지고. 일병 놈이랑 둘이서 뒤 쪽 담이 허술하니 거기 넘어서 이대로 튀자 어쩌자 막 얘기하다가 핸드폰 알람에 잠을 깨다.
2002년 2월 14일 - 2004년 3월 23일.
2005년 1년간 일본 뒹굼의 혜택(?)으로 1년차 예비군 훈련도 면제받은 터라 아직 예비군 훈련도 받지 않은 햇병아리 예비역 주제에-ㅅ-;; 별 꿈을 다 꾸는 구만 ;; 이거이거 뭔가 암시하는 꿈인가. 켈럭.
친구놈이 저녁에 록본기 클럽 가자는데 몸 상태가 메롱이다. 아무래도 이번은 패스해야 할 듯.
비 오는데 우산 쓰지 그럼 비 맞으라는 얘기냐 .. 하는데 아차, 우비 입고 서 있어야 했었지 하는 생각이 뇌리를 번뜩. 그러고 보니 오른쪽 어깨에 메고 있던 총도 총구를 하늘로 향해 메고 있어 총구로 비 다 들어가 있다. 징계 위원회에 회부를 하네 어쩌네 하면서 근무 끝나고 지통실로 내려오라는 얘기 남기고 순찰자 사라지고. 일병 놈이랑 둘이서 뒤 쪽 담이 허술하니 거기 넘어서 이대로 튀자 어쩌자 막 얘기하다가 핸드폰 알람에 잠을 깨다.
2002년 2월 14일 - 2004년 3월 23일.
2005년 1년간 일본 뒹굼의 혜택(?)으로 1년차 예비군 훈련도 면제받은 터라 아직 예비군 훈련도 받지 않은 햇병아리 예비역 주제에-ㅅ-;; 별 꿈을 다 꾸는 구만 ;; 이거이거 뭔가 암시하는 꿈인가. 켈럭.
친구놈이 저녁에 록본기 클럽 가자는데 몸 상태가 메롱이다. 아무래도 이번은 패스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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