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휴일을 맞아 외국땅에서
같은 외국인 노동자(!)로 힘내고 있는
최 양과 네기 양 함께 오랫만에
신주쿠로 문화 생활(!) 나섰습니다.
신주쿠 극장가 돌면서
볼만한게 뭐 있나 .. 보다가
일본에서도 요새 신데렐라맨
무지 광고 때리거든요. 티비에서.
"久しぶりにいいです"라는 카피로..
(오랫만에 좋습니다;;)
그래서 신데렐라맨으로 결정!!
조금 남은 시간 근처 게센 들어가
(게임센터를 줄인 말이죠; 이른바 오락실;)
대충 적당히 때우고 인형 못 뽑는다고 구박받고 ;ㅁ;
시간 되어 극장에 들어가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별 볼일 없는 감상평
뭔가 권투 영화인가 보다 ..
라는 게 유일한 배경 지식이었어요.
정말 찾아보지도 않고
그냥 가서 극장가 뒤지다가
이거 요새 유명하던데-라는 말 하나에
그냥 바로 끊어버린 거라.:P
러셀 크로 나오는 것도 몰랐고 ;;
오히려 그렇게 아무 것도 모르고
가서 보는 편이 더 나은 거 같기도 하고.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은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참으면서 대충 감상을 풀어보자면..
일기만 잘 쓰는 줄 알았던
젤위거 아줌마 연기도 좋았고..
원래부터 멋진 크로 아저씨도
역에 딱 맞는 딱 그만큼의 연기
잘 어우러져 간만에 좋은 영화 봤습니다.
(이렇게면 그 카피대로인가요;;)
팝팝뱅~날리던 그 무가구 주택 코치님도 멋졌고.
호텔에서 하렘제국 건설하던 파이널 보스도 나름대로..(웃음)
뭔가 생각했던 것보다 긍정적인 반응으로
결말이 나와서 얼래 싶긴 했지만 또 어찌 생각하면
생각했던 대로 부정적인 결말이었다면
또 억지로 눈물 짜내는 구나 싫었을 거 같기도 하고.
(그럼 대체 어쩌라는 거냐)
막판에 그리고 이렇게 살았답니다 식의
허둥지둥 결말도 썩 나쁘진 않았어요.
마지막 그 느낌이 묻히기 전에 그대로
영화 결말 짓는 것도 의외로 괜찮구나 싶었고.
다른 분들 평은 보지 않아서
일반적인 평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괜찮게 봤네요.
별 다섯개에 네 개 때려봅니다.
..랄까,
4달 전에 봤던 영화에 비하면
그래도 내용 이해하며
잘 따라갔다는 게 내심 기뻤다는 .. ;ㅁ;
(그럼 10개월 뒹굴었으면서 당연한 거 아니냐!!!)
내일부터는 다시 일이네요 ;ㅁ;
한국 추석이든, 일본 3일 연휴든,
푹 쉬고 에너지 충전한 만큼
기지개 한 번 크게 펴고
다시 멋지게 치열한 일터로 돌아갑시다. -ㅁ-)/
월요일은 휴일로 적당히 때우고
간신히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네요 :)
이번 주도 승리하고 돌아옵시다. -_-)乃
덧 - 휴대폰 찾았답니다 ;ㅁ; 역시나 지하철에서 떨군 거였죠 ;;
종점까지 올라가서 분실물 센터 가서
역시나 일본 이런저런 복잡한 절차 밟아
찾아서 들고 오는데 어찌나 기분이 다행이다 싶던지 .. ^^;
기도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