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걸었던 건지
어디서부터 걸었던 건지
문득 차린 정신에 돌아보니
그저 멍하게 걷던 내가 있었어
갑자기 몰려든 쓰러질 듯 피곤함에
아무데나 문 열고 들어간 곳
마침 비어있던 창가 옆 자리
쓰러지듯 몸을 맡겼던 거야
한 두 방울 떨어진다 싶더니
이내 거세지는 세찬 빗줄기 속
잊고 살았던 그 날의 내가 보였어
어디로 향하는 줄도 모르고
비척비척 그저 멍하게 걷고 있는 건
그 때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구나
기껏 흘러준 시간 무색하게
아직도 꼴사납게 뒹굴고 있는건
그 때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구나
2004ⓒGONS All Rights Reserved.
Words by GONS (2005)
Composed by GONS (2004)
Arranged by GONS (2004)
Recorded by GONS (2004)
Piano by GONS (2004)
GONS with TS-10 in Ensoniq
이글루스 가든 - 내 노래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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